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스웨덴의 대자연 명소가 에어비앤비에 통째로 등록됐다.

에어비앤비는 스웨덴 관광청과 제휴를 맺고 스웨덴의 특별한 대자연 명소가 등록된 에어비앤비 리스팅을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에어비앤비는 스웨덴 최남단에서 노르딕 3국 국경이 만나는 북단 주변 황무지에 이르는 다양한 명소를 소개하게 됐다. 특히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스웨덴 전역의 모든 장소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되며 예약 없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에어비앤비에는 베름란드의 빈티지 숲, 스톡홀름 군도의 바위 섬, 옘틀란드의 계곡, 고틀란드 섬의 바다 등 경이로운 경험을 안겨줄 스웨덴의 대자연 명소 총 9곳이 등록돼 있다. 모든 장소는 방랑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집과 같은 안식처로 소개되며 명소와 관련한 흥미로운 정보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스웨덴에서는 '출입의 자유(Freedom to Roam)'가 있다. 누구든지 스웨덴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걷고 자전거를 타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소유 정원과 경작 중인 토지를 제외한 자연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얘기다. 다만 '자연을 건드리거나 훼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에어비앤비 북유럽 총괄 제임스 맥클러(James McClure)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몰랐던 스웨덴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알리게 돼 기쁘다. 이번 제휴는 에어비앤비가 관광청과 체결한 최초의 파트너십으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를 통해 스웨덴 전국의 아름다운 여행지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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