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으로 더위를 잡기 위한 아이템으로 '빙수'가 떠올랐다. 그중 특급호텔 빙수는 맛과 고급 식재료는 물론 세려되고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올해는 호텔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혼족' 등 트렌드를 반영한 빙수부터 막걸리 등 참신한 식재료를 이용한 빙수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먼저 파크 하얏트 서울은 24층의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 다양한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얼음과 각 재료의 조화를 자랑하는 빙수 메뉴는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빙수를 포함해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 빙수, 망고 빙수, 팥빙수 그리고 두 가지 종류의 빙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빙수 컴비네이션 등이 있다. 이 중 막걸리 빙수는 성인들을 위한 빙수로 올해 처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콘래드 서울은 최상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에서 37빙수를 선보인다. 망고 빙수와 자몽 빙수 2종으로 구성됐으며 우유 얼음에 유기농 생망고 또는 자몽이 올려진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각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매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팥빙수와 치즈 케이크 망고 빙수를 준비했다.

롯데호텔월드는 빙수 4종을 선보인다. 그중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는 롯데호텔 사내 빙수 대회 우승 작품으로 마스카포네 치즈의 부드러움과 베리류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카페 델마르에서는 웰빙 빙수 3종을 만날 수 있다. 웰빙 빙수 3종은 제주산 애플망고를 올린 제주 애플망고 빙수, 미숫가루 팥빙수, 요거트 아이스크림&베리 빙수 등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산 한라봉을 생과일 조각과 청 등 다양한 형태로 담은 한라봉 빙수를 출시했다. 이 빙수는 실타래 형태의 우유 얼음 위에 한라봉 청과 한라봉 과육 조각이 듬뿍 올라간다.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 먼트는 샹그리아 빙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상큼한 과일 퓌레와 샹그리아를 접목시킨 총 3개의 이색적인 고품격 빙수를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에서는 베리 빙수, 모카 빙수, 흑임자 빙수 3종으로 구성된 그랜드 빙수를 즐길 수 있다. 우유얼음에 신선한 베리, 아이스 에스프레소바와 견과류, 고소한 흑임자와 한과를 올려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로비 라운지는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줄 빙수로 빙(氷)수 스트릿트(Bingsu Street)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는 로비 라운지인 마루(Maru)에서 12가지의 색다른 빙수들을 선보이는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은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8가지 빙수들을 매주 하나씩 돌아가면서 준비한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4가지 스탠다드 빙수는 프로모션 기간 내 상시 주문이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전통 빙수에 다양한 토핑으로 고소한 맛을 살린 웰빙 빙수와 함께 블루베리, 라즈베리 그리고 블랙베리의 3가지 베리에 셔벳을 곁들여 마무리한 베리베리 빙수를 마련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에이트리움 카페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눈꽃 빙수를 만끽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처 전통 팥빙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홍시가 푸짐하게 올라간 홍시 빙수 등 3가지 종류의 빙수로 고객의 입맛을 책임진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는 빙X빙(빙투빙) 프로모션이 열린다. 나만의 스타일에 맞추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 스타일의 마이 빙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아이템 망고 빙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제주의 건강한 맛과 함께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제주 애플망고 코코넛 빙수를 준비했다. 달콤한 코코넛 얼음과 함께 셰프가 직접 만든 팥이 여름 더위를 잊게 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로비라운지&델리는 총 3가지의 빙수를 출시했다. 클래식한 빙수 본연의 맛을 강조한 밀크 팥빙수와 스위트 망고 빙수 그리고 프리미엄 녹차 빙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5종의 다양한 콘셉트의 빙수를 준비한다. 이 중 미셸 셰프의 야심작 몽블랑 빙수는 그의 고향 스위스 알프스 산맥 몽블랑에서 유래한 고급 디저트 몽블랑 케이크를 시원한 빙수 버전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여기에 헬로키티 빙수와 럭셔리 빙수로 화제를 모았던 돔(Dom) 빙수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맛볼 수 있다.

도심 속 자연공간 메이필드호텔도 여름시즌을 맞아 9월까지 로얄마일에서 빙수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써머 아이스 피스트 프로모션으로 호텔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빙수를 즐길 수 있다. 로얄 빙수와 자몽 빙수 그리고 망고 빙수가 여름을 기다려온 고객을 기다리며 '욜로(YOLO)족'을 위한 1인 전용 스몰 사이즈도 주문할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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