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뱅크와 남양유업이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플랫폼 남양베베의 신규 서비스인 '남양베베캠'. 사진=페이뱅크 제공
페이뱅크와 남양유업이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플랫폼 남양베베의 신규 서비스인 '남양베베캠'. 사진=페이뱅크 제공

최근 출산을 하는 부부들은 산후조리원을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감염 등의 위험으로 부모 이외에는 산후조리원 출입이 어려워 친·외가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갓난 아기의 모습을 잘 볼 수 없다. 최근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페이뱅크(대표 박상권)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공동사업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플랫폼 남양베베의 신규 서비스인 '남양베베캠'이 그것이다.

남양베베캠은 전국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아기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기존 SK브로드밴드가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우드캠 서비스를 남양베베에 탑재해 아기의 부모와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베베캠 제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의 경우 남양베베 앱(App)을 통해 간단하게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해당 산후조리원의 카메라 승인만 이루어지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기의 엄마뿐만 아니라 최대 5명의 가족까지 추가할 수 있어 산후조리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들도 소중한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남양베베캠의 제휴 산후조리원의 한 원장은 “상담 받으러 오신 산모님들께서 신생아실을 보시면 천장에 달려있는 카메라부터 물어보신다”며 ”휴대폰 앱을 통해 산모님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아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면 매우 신기해 한다”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산후조리원이 면회금지라 주변 가족들이 매우 아쉬워했는데, 남양베베캠을 통해 우리 아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좋다”며 “아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후조리원의 신뢰감이 올라가고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용주 페이뱅크 부장은 “남양베베캠과 제휴한 산후조리원이 점차 늘어나고 고객들의 좋은 반응들이 이어지니 서비스 담당자로서 매우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베베캠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고객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의 만족도도 높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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