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 동안 대전과 충청 지역 수제맥주를 대표해 온 '바이젠하우스'가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맞설 2017년 여름시즌 맥주인 ‘쾰쉬’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바이젠하우스 제공
지난 14년 동안 대전과 충청 지역 수제맥주를 대표해 온 '바이젠하우스'가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맞설 2017년 여름시즌 맥주인 ‘쾰쉬’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바이젠하우스 제공

지난 14년 동안 대전과 충청 지역 수제맥주를 대표해 온 바이젠하우스가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맞설 2017년 여름시즌 맥주인 ‘쾰쉬’를 새롭게 선보였다.

쾰쉬(Kölsch)는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쾰른의 지역 맥주로 독일전통의 밀 맥주를 제외하면 라거 맥주(하면발효맥주) 문화가 강한 독일에서 드문 에일 맥주(상면발효맥주)다.

노란 볏짚과 옅은 금빛의 중간색으로 필스너 맥주와 닮은 점이 많으며, 에일 맥주지만 라거 맥주 만큼이나 가볍고 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로 독일 쾰른에서는 라거 맥주처럼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맥주라고 한다.

이번에 바이젠하우스에서 출시한 쾰쉬는 독일 뮌헨공대 바이헨슈테판에서 양조학을 전공한 권경민 실장의 레시피로 독일맥주의 특징은 살리고 갑자기 무더워진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한 레몬제스트를 사용해 한층 더 상큼하고 발랄한 에일 맥주로 거듭났다고 한다.

바이젠하우스 쾰시는 알코올 4.5% IBU(맥주의 쌉쌀한 정도)27로 상당히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풍미와 바디감이 좋은 맥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갈증해소 할 수 있는 맥주라고 덧 붙여 설명했다.

쾰쉬 맥주는 6월 20일부터 바이젠하우스 전국 취급점 및 가맹점에 납품되어 무더위를 이겨낼 상큼하고 발랄한 수제 맥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바이젠하우스는 매 해마다 시즌맥주로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7 대전 수제맥주&뮤직 페스티벌’을 주관하며 페스티벌 스페셜맥주로 사 우어맥주 3종을 선보여 맥주 마니아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겨울에는 또 어떤 수제맥주로 맥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찾게 될지 기대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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