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대한 임상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강하 및 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왼쪽 서 있는 사람)가 3제 복합제 임상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右) EHS 참가자들이 고대의대 박창규 교수의 연구 결과가 게재된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왼쪽 서 있는 사람)가 3제 복합제 임상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右) EHS 참가자들이 고대의대 박창규 교수의 연구 결과가 게재된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으며,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이사는 “이번 연구는 올해 발매 예정인 로수바스타틴과의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국내 고혈압 환자에 대한 아모잘탄의 중장기 혈압 조절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결과를 축적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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