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건강검진 결과 등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공인전자주소 기반 통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등기우편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전자문서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경찰청 안내서,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부, 서울시 세금납부 고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진흥원은 아주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59곳의 검진기관과 15개 사업장에 속한 직원 5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직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에 공인전자주소를 생성한 후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등기우편 등 기존에는 2주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4~7일이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진 예약이나 2차 검진 안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