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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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동석이 하기로 했던 것"...오대환, '베테랑' 왕형사 캐스팅 비화 재조명

배우 최대환이 영화 '베테랑'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 방송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오대환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오대환은 "연기 못 한다고 류승완 감독님께 많이 혼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베테랑' 왕형사 역은 마동석이 하기로 한 역할이었다며 "원래는 다른 캐릭터로 오디션을 봤다. 이후 체중 증량을 위해 공복에 단백질 셰이크를 먹고, 삶은 달걀 10개, 운동 후 밥을 먹고, 삶은 달걀 10개를 먹고 그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오대환은 "그렇게 체중을 증량해 갔더니 감독님이 '인간 류승완으로는 너무 고마운데 감독 류승완으로는 고민이 된다. 안될 경우, 다시 살을 빼서 원래 역할을 하자'고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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