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교통부문 사업을 맡을 자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택시와 대리운전 등 교통부문 사업을 운영할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본금은 2억원으로 카카오가 전액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는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 부사장이며 회사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과 함께 하반기 신규 서비스 사업을 하게 된다.

문제는 카카오가 자회사 설립 후에도 교통부문 사업의 분사설을 부인했다는 점이다. 외부 투자 유치설을 부인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분사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1일에도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를 포함한 모빌리티 사업부문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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