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7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19장의 본선 티켓 중 9장을 확보했다.

역대 최다인 378명이 출전한 가운데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간 한국기원에서 열린 이 대회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일반조에서 송태곤 9단, 이동훈 8단, 박진솔ㆍ안성준 7단, 한태희 6단, 변상일ㆍ신민준 5단 등 7명이 승리했고, 시니어조에서 서봉수 9단, 여자조에서 김채영 3단이 본선에 합류했다.

전기에서 한국은 3명만이 통합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이 2017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9장의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왼쪽부터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 손을식 삼성화재 홍보팀장.
한국이 2017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9장의 본선티켓을 확보했다. 왼쪽부터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 손을식 삼성화재 홍보팀장.

지난해 14장의 티켓을 확보했던 중국은 8장에 그쳤고, 나머지 2장은 일본과 폴란드가 나눠가졌다.

중국은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의 스웨ㆍ저우루이양ㆍ판팅위 9단이 탈락했지만 퉁멍청 6단, 양딩신ㆍ구쯔하오 5단, 리웨이칭ㆍ천쯔젠ㆍ자오천위 4단, 쉐관화 2단 등이 본선에 올랐다. 여자조에서는 리허 5단이 첫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본선 시드 12명(한국 5명-이세돌ㆍ박정환ㆍ박영훈 9단 안국현ㆍ신진서 8단, 중국 5명-커제ㆍ퉈자시ㆍ천야오예ㆍ탕웨이싱 9단, 판윈뤄 5단, 일본 2명-이야마 유타ㆍ야마시타 게이고 9단), 와일드카드 1명(미정)과 함께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삼성화재 일산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32강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나성률 넥스트데일리 기자 nasy2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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