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일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AI 테크센터'를 오픈했다.

센터는 개방형 개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제휴사와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AI 크래프트샵 ▲국내외 단말과 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체험 스페이스 ▲AI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라운지 ▲음성 시험을 할 수 있는 음성 성능평가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AI 크래프트샵에서 제휴사는 KT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의 개발도구(SDK)를 이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또 KT는 딥러닝 연구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센터에 GPU(그래픽처리장치) 72만개로 이뤄진 'GPU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AI 테크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진한 상무는 "앞으로 AI 테크센터가 신규 AI 서비스 및 연구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