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모두 제 불찰” 이장한 종근당 회장, 운전기사 상습 폭언 공식 사과 “상처 받으신 분들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찾겠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운전기사 상습 폭언 갑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오늘(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해 갑질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최근에 보도된 일과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장한 회장은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장한 회장은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종근당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장한 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일 뿐입니다”라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따끔한 질책과 비난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처 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또한 찾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관계자 여러분들께,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재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이장한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여론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