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정태경의 Beyond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안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발행일시 : 2017-07-18 00:10
[정태경의 Beyond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안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어느새 우리 생활에 스며든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여러 걱정거리들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지능정보 기술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안, 두려움, 긴장, 더 나아가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첨단기술의 발전속에 부풀려지고 있다.

◆ 사라지는 직업들
큰 파장을 일으켰던 구글의 알파고는 국가 ICT 융합정책에 지능정보 기술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자리잡았고 미래 과학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는 현재의 직업들이 급격하게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 속에 실직에 대한 불안함에 쌓여 있다. 실제로 회계사, 통번역가, 신문기자, 증권펀드매니저, 단순 보조역할을 하는 숙련된 전공의의 보조역할까지도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걱정 반, 두려움 반에 쌓여있다.

◆ 두려움과 심리적 불안
증기기관차가 나왔던 2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마차를 모는 인부가 당연히 직업을 걱정하였을 것이고, 컨베이어벨트가 나왔을 때는 대량으로 물건이 나오는 공산품 때문에 가내수공업이 물건값을 낮출 수 없었을 것이다. 인터넷이 발명되어 지구 반대편에 이메일을 보내고 정보를 찾게 하는 순간에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 혁신의 시대였는데 지금 4차산업혁명시대 즉,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에게 이전보다 더 큰 걱정과 심리적 압박을 준다.

◆ 희망의 DNA
정신분석학적으로 불안증은 심리적 부재, 뇌 활동의 인지기능의 부조화에서 시작되고 철학적 가치 혼돈과 빈곤으로 말미암아 압각과 불안, 두려움은 점점 더 악회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꼭 살펴볼 것이 있다.

우리의 불안감이 놀라움에 있다면 인간은 그 놀라움을 받아들이고 이를 진화의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희망의 DNA가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능정보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몇 개의 분야에 국한 할 것이냐 아니면 전 산업군에 걸쳐서 그 변화에 관심을 두고 관찰해야 할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는 곧 광의의 범위에서 4차 산업혁명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심리적 부담감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술의 발전을 위한 진흥과 규제의 관점에서 본다면 새로운 전략과 마일스톤으로 추가되면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혁명적 변화의 기점이 되어야 한다. 경제•사회적 발전을 위해 규제보다는 진흥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정태경의 Beyond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안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 4차 산업혁명은 인간지능의 탑재
생산성, 효율성의 최대화, 공장과 제조업에서의 사이버물리시스템(CPS)와 사물인터넷(IoT)를 연결하여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내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샘이다. 이를 위해 인텔리전트한 사물의 등장, 인텔리전스 지능이 탑재된 소프트웨어 로봇이 존재하고, 사람과 대화하는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며, 글의 문맥을 파악하여 논리적 요약을 파악하여 콘텐츠를 분석하기도 한다. 여기에 어떤 특정한 공간, 즉, 병원, 호텔, 교실, 놀이터와 같은 공간에서 인간의 인지기능을 높게 하여주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마치 새로운 공간에서 인지지능의 최대화될 수 있는 기능까지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일 예로서 ‘아마존 고’의 마켓은 다중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만들어낸 오픈된 공간, 폐쇄된 공간, 이동공간 등이 인간에게 주는 편리성, 안락함들이 추가되어 항상 가장 좋은 조건의 인간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는 설명이 가능하게 된다.

◆ 인간수준의 지능이 구현되기까지의 두려움 해소
4차 산업혁명은 기본적으로 초연결을 위한 광대한 통신인프라, 자율주행차를 위한 도로망 인프라, 또는 IoT를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망의 재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그 파급효과는 기존의 궤도를 얼마나 혁명적으로 개선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인간의 고위 인지기능을 흉내 낼 수 있는 인공지능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쩌면 인간과 똑 같은 인공지능은 영원히 나오지 않아야만 인간의 노동력과 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은 불안감이 안 나타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혹시라도 인간수준의 똑 같은 인공지능 (우리는 이를 튜링테스트에 의해 결정한다) 이 나오기 까지 할 일이 없는 것일까? 올바른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업의 제품이 있다고 하면 곧 소비자 만족도로 이어질 것이고 정확하고 명확한 성능평가를 실시하여 제시한다면 기업과 소비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단 제품 혹은 서비스까지 포함할 것인가의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여야 한다.

관련 기기 – 기술간 상호운영성 제공
개발비용 저감
소비자편의성
제품• 서비스 개선등과 같은 여러 가지 성능평가의 요소들이 있다.

[정태경의 Beyond 디지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불안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최근에는 AI기술이 탑재되었다는 헬스케어제품, 금융서비스, 대화형 음성인식, 로봇, 자율주행차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기술들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때 소비자에게는 만족감을, 기업은 글로벌 진출, 즉 새로운 시장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모르는 길은 두려움으로 다가선다. 그러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은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한줄기 빛이 되는 것은 명확하고 정확한 성능평가의 기준일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에서 불안하고 두려움을 덜어주는 한줄기 빛.

정태경 ttjeong@swu.ac.kr 현 서울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대학교육과 실질적인 R&D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이전에는 미국 시스코에서 소프트웨어엔지니어로 일했으며 현재는 지능정보사회의 인지지능 데이터 분석기술과 에너지하베스팅관련으로 다수의 IEEE 저널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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