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후 섣불리 추정 할 수 없어"...비인두암,5년 이상 장기적으로 생존할 확률은?

배우 김우빈이 투병중인 비인두암이 화제다.

비인두암은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400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드문 암으로 코 안 깊숙이 인두에서 시작되는 암이라 일찍 발견하는게 쉽지 않다.

특히 비인두암은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는 암세포가 머리뼈 아래 부분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여유있게 넓게 수술로 떼어내는게 어렵기 때문. 다행히 방사선 치료엔 잘 듣는 편이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비인두암은 평균 80%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기엔 방사선치료만 하는데 약물치료를 같이 했다는 발표로 보아 아주 초기는 아닌 듯 하다”며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생존할 확률 등 예후를 섣불리 추정할 수 없다”고 한다.

한편 28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이 최근 1차 항암치료를 마쳤다”며 “운동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며 “8월 결과가 나오면 2차 항암 치료 여부 및 향후 좋은 소식을 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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