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오늘(4일)부터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 첫 접종을 받았으나 1회만 접종 받은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시작인 12월 이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또 이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유행기간 동안 면역력 유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유행 시작인 12월 전에 접종을 끝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정 의료기관 정보를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