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교육법은 세계 경제를 주름 잡는 인물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빌게이츠 등과 같은 유명인사가 유대인임이 알려지며 그간 많은 매체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 미국 인구의 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3%, 아이비리그 입학생의 30%를 차지한다. 유독 유대인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우연의 일치일지, 남다른 교육법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하브루타’라고 불리는 전통 유대인 교육법에 따라 끊임없는 토론과 논쟁을 하며 자라났기 때문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모든 질문에 답을 정해 놓지 않고 아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와 토론을 이어나간다. 정치, 경제, 예술, 문화, 종교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가정 내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요즈마코리아그룹 산하 비영리단체 ‘요즈마캠퍼스’는 이러한 유대인 교육법 바람에 힘입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 창의융합형 글로벌인재 교육의 세계적인 대가 ‘헤츠키 아리엘리’를 특별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상위 1% 하브루타 교육법” 강연포럼을 개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부모 또한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교육열을 갖고 있으나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 추구하는 공부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며 “먼저 ‘하브루타’를 이해하고 자녀들과 함께 유대인 교육 방식을 적용해보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등 입문자과정뿐만 아니라 교육자, 기업과 기관 등의 최고위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유대인 교육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연 포럼은 오는 9월 12일-13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요즈마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시홍 기자 (sihong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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