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류 시장에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클럽, 라운지 바, 위스키 바, 펍 등에서 그동안 위스키, 스피릿, 샴페인 등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음용되던 주류 카테고리에 변화를 가져 온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FOUR FOX’. 네 마리 여우라는 독특한 이름의 사케 제품은 사케 브랜드 최초로 클럽, 라운지, 몰트 바 등에서 저변 확대되고 있다. 주로 기존의 평범함을 거부하고 남과는 다른 취향을 높은 가치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폭스사케는 아시아 고대 전설의 스토리를 영국인의 관점에서 해석한 크로스 오버 패키지 디자인과 바틀 자체의 일루미네이팅 기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가장 까다로운 양조 과정을 거치는 최고 등급의 쥰마이 다이긴죠이다.

클럽, 바, 라운지 등 소위 서양식 주류가 대세를 이루던 장소에서 포폭스사케가 주목 받는 이유는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 외에 그 맛의 특징에서도 알 수 있다. 포폭스사케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물보다 밀도가 높은 가라구치 주질로 사케 특유의 코를 자극하는 향 대신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청정 눈(雪)을 원재료로 양조하는 과정에서 함유된 높은 미네랄을 포함해 묵직한 바디감,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끝맛을 느낄 수 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전과 확실히 다른 콘텐츠로 진행된다. 업장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ORIENTAL NIGHT캠페인에서는 해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시 바디 플레이팅 서비스가 진행 되며 9월 2일 네 번째 행사가 진행됐다.

또 대형 클럽 및 라운지에서 퍼펙트 서브 캠페인을 시작해 눈 조각을 연상시키는 크러쉬 아이스가 들어있는 케이지에 제품이 세팅되는 플래티넘 케이지 서빙을 진행하며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포폭스사케는 이번 추석 명절 시즌 전국 현대 백화점 매장에서도 판매 될 예정으로 9월 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어 새로운 명절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 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