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내에는 가상화폐 결제 거래처가 많지 않지만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만큼 가상화폐 결제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자금결제법 개정 이후 결제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안정성이 제고됨에 따라 가상화폐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점포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페이(대표이사 김병철)는 케이알파트너스(대표이사 김준헌, 이하 KRP)와 가상화폐 기반 P2P결제 사업 공동 전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이사, 케이알파트너스 김준헌 대표이사
왼쪽부터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이사, 케이알파트너스 김준헌 대표이사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페이 본사 1층에 11월 오픈 예정인 블록체인 카페(café de block)에 가상화폐 기반 결제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게 되며, KRP에서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과 현대페이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페이와 KRP는 가상화폐 기반 P2P결제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여 현대페이 서비스 품질과 가상화폐의 사용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는 “블록체인의 기술과 이념을 IoT와 접목시킨 가상화폐를 일상생활에서 결제, 계약, 세금 및 공과금 등을 납부할 수 있는 페이먼트 환경의 편의성을 개선하여 우리가 꿈꾸는 신뢰할 수 있는 지불 결제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RP 김준헌 대표는 “KRP가 12년간 다수 가맹점에 해외 결제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해 온 노하우를 살려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결제서비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향선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