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 등 미국 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에 일명 ‘다저스 맥주(New Dodgers hite)’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홍보활동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국내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 등 미국 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에 일명 ‘다저스 맥주(New Dodgers hite)’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홍보활동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국내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는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LA다저스 공식맥주 출시 등 미국 주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한 성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미국법인 ‘진로아메리카(법인장 황정호)’는 최근 LA다저스와 제휴를 맺고 올 상반기에 일명 ‘다저스 맥주(New Dodgers hite)’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LA다저스 구장에 LED 광고를 진행하고 구장 내에 ‘하이트 바(hite bar)’를 운영, 시음행사 등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지역 및 뉴저지주, 뉴욕주 등의 주요 상권 한국식당을 중심으로 소비자 대상 게임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이런 하이트진로의 공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현지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2014년 1648만 달러였던 미국 매출액은 2015년에는 1839만 달러, 2016년에는 전년보다 17.2%가 늘어난 2156만 달러(약 247억6000만원)를 거둬들였다. 그리고 올해는 작년에 비해 4.9% 증가한 2262만 달러(약 26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1986년 LA에 설립된 진로아메리카는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법인으로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 29개 대리점과 협업을 통해 소주브랜드인 참이슬과 진로24를 비롯해 맥주로는 하이트, 맥스, 스타우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황정호 진로아메리카 법인장은 “올 시즌 류현진 선수가 복귀하는 등 LA다저스에 대한 교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교민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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