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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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입소문 타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영화 ‘범죄도시’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3일 일일관객수 16만4933명을 동원했고 박스오피스는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9만4933명이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강윤성 감독의 데뷔작이며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이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같은날 개봉한 이병헌, 김윤석 주연의 ‘남한산성’은 일일관객수 44만4586명을 기록함으로써 ‘범죄도시’는 이대로 밀려나나 싶었지만 600개라는 비교적 적은 스크린 수에도 선방하면서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는 상황.

쫀쫀한 짜임새와 잔인함을 중화시키는 코믹적 요소가 일품이라는 평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 힘입어 ‘범죄도시’는 높은 영화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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