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경보...미리 심어놓은 '악성코드'로 조작
신종 보이스피싱이 화제다.미리 심어놓은 악성코드로 발신자 번호를 조작해 돈을 가로채는 신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등장한 것.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종 보이스피싱은 택배 사칭문자에서 시작된다. 이 문자에는 ‘[○○통운] 운송장번호 [69XXXX] 주소지 미확인. 반송처리. 주소확인’이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가 적혀 있는데, 이 URL을 누르면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이후 사기범이 이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면 발신번호가 한 캐피탈 회사 번호로 자동 변경돼 나타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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