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부터 그랑프리포인트(Grand Prix Point)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랑프리포인트(GPP)란 경륜 출전 선수들의 연간 평균득점, 승률, 대상경주 입상가점을 합산한 점수로, GPP 상위 득점선수 7명은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회에 직행한다.

그랑프리포인트(GPP)는 평균득점과 승률 1위에게 각각 50점을 부여하고 순위 1계단 하락시 2점씩 차감한다. 대상경주 입상가점은 매 대상경주 우승자에게 5점, 2위 2점, 3위 1점을 부여한다.
지난해까지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연말 그랑프리 출전자를 금요일 예선, 토요일 준결승을 통해 선발했다. 그랑프리 결승 전날 결승 출전 선수가 확정됨에 따라 경륜 최대 대상 경주인 그랑프리 결승전에 대한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연말 그랑프리 출전 선수는 이르면 11월 26일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1월 6일부터 11월 26일까지 GPP 성적을 기준으로 그랑프리 결승경주 출전선수가 가려지기 때문이다. 10월 8일 기준 GPP 성적 1위는 정종진이다. 정종진은 평균득점 1위(50점), 승률 1위(50점), 대상경륜 3회 우승(15점)으로 115점을 획득했다. 2위는 104점을 획득한 성낙송, 3위는 94점을 획득한 박병하가 차지했다

이미소 기자 (miso@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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