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에서 해외특송 물품을 찾고 있다. 사진=DHL코리아 제공
DHL코리아 고객이 직접 선택한 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에서 해외특송 물품을 찾고 있다. 사진=DHL코리아 제공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11일 글로벌 특송회사가운데 최초로 서울시와 ‘여성안심택배함 이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DHL코리아는 수취인이 배송 일정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딜리버리(On Demand Delivery, 이하 ODD)’ 서비스 메뉴에 서울 전역 187개 여성안심택배함을 수령지 옵션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ODD 서비스 접점이 DHL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포인트 포함 총 213곳으로 확대됐다.

DHL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수취하는 개인 고객은, 배송 전 문자로 제공되는 모바일 링크에 접속해 ‘무인보관함에서 수령하기’ 옵션을 클릭한 후 수령을 원하는 지역의 안심택배함을 선택하면 된다. DHL 배송직원이 안심택배함에 배송을 완료하면 수취인에게 암호를 포함한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수취인은 48시간 내 무료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서울시와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DHL은 해마다 증가하는 해외 직거래 성장에 발맞춰 개인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것이다.

FedEx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운송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FedEx코리아 제공
FedEx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운송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FedEx코리아 제공

FedEx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운송업체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FedEx는 76개국 360편 이상의 영화에 대한 필름 수출입 통관과 운송 및 반송을 모두 책임진다.

FedEx는 올해로 9번째 부산국제영화제의 출품작 운송을 담당하게 됐다. FedEx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2500편 이상의 출품작 운송을 진행했다.

FedEx는 올해 고객 200명을 초청해 영화제 기간 상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 10월 14~17일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7년도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서비스 부스를 설치하고 전 세계 참가업체, 바이어 및 영화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FedEx는 부산국제영화제 외에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국제아트페어, 아시아탑갤러리호텔아트페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의 공식 운송업체로 참여한 바 있다.

28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FedEx Express와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처장 조우호, 공항시설처장 김동철, 미래사업추진실장 임병기, 사장 정일영, 페덱스 코퍼레이션 북태평양 부사장 마사미치 우지이에, 페덱스 코리아 사장 채은미, 이사 이명원, 이사 김종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8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FedEx Express와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처장 조우호, 공항시설처장 김동철, 미래사업추진실장 임병기, 사장 정일영, 페덱스 코퍼레이션 북태평양 부사장 마사미치 우지이에, 페덱스 코리아 사장 채은미, 이사 이명원, 이사 김종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앞서 FedEx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FedEx 전용 화물터미널 개발 및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북측 화물터미널 확장 예정부지에 FedEx 전용 신규 화물터미널을 건립하고, FedEx가 이를 단독 임차해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공항공사와 FedEx는 작년 3월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그동안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인천공항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화물터미널을 직접 건립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또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개발됐지만 FedEx 전용 화물터미널은 인천공항 최초로 BTS(Build-to-Suit) 방식을 적용해 개발하게 된다.

BTS방식이란 인천공항공사가 FedEx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화물터미널을 직접 건립하여 임대하는 방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시설개발 전 미리 입주사를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FedEx는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충분히 반영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FedEx는 신규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1시간에 약 1만8000개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FedEx는 신규 화물터미널 건립과 운영을 통해 아태지역과 미주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특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항공물류 거점으로서 인천공항의 위상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PS는 지난달 28일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SF홀딩스(SF Holding)와의 합작투자회사가 중국 상무부(MOFCOM)로부터 규제 승인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사진=UPS 제공
UPS는 지난달 28일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SF홀딩스(SF Holding)와의 합작투자회사가 중국 상무부(MOFCOM)로부터 규제 승인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사진=UPS 제공

UPS는 지난달 28일 SF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SF홀딩스(SF Holding)와의 합작투자회사가 중국 상무부(MOFCOM)로부터 규제 승인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투자회사를 통해 UPS와 SF는 중국-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국제 운송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국제 무역의 긍정적 발전이며, 이를 통해 두 선도 기업이 상호보완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술 및 물류 전문성을 활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F는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택배 회사로, 중국 내 광범위한 네트워크, 종합적인 서비스 역량, 그리고 중국의 소규모 포장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새로 승인된 합작투자회사는 지난 2015년 상하이 및 선전의 SF의 헤이케(Heike) 매장에서 UPS Worldwide Express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시작된 양사 간 협업의 연장선으로 이뤄졌다.

이번 합작투자회사 승인으로 비교적 급하지 않은 배송 물품들에 대해 경제적인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들은 글로벌 리치 플러스(Global Reach Plus)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합작투자회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로, 프리미엄 익스프레스 서비스의 완벽한 가시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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