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뷰티기기 ‘헤드랑’이 현재 KBS 2TV 금토 드라마 ‘고백부부’에 출연 중인 배우 ‘고보결’을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보결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손호준의 첫 사랑 역할인 무용과 퀸카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중이다. 사슴처럼 동그랗고 큰 눈망울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녀는 한류드라마인 tvn '도깨비', 사극드라마 ‘7일의 왕비’를 통해서 안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헤드랑 관계자는 “디지털 홈 뷰티기기의 홍수 속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헤드랑이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랜드의 이목구비를 각인시켜줄 수 있는 작은 얼굴에 얼굴 결이 고운 여배우를 내세우고 싶었다”며 고보결을 전속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대부분 디지털뷰티기기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아날로그 뷰티기기기에서는 헤드랑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75만대 이상의 누적판매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헤드랑은 일본 오프라인시장 진출과 중국 유통회사와의 협약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