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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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외고 신화 몰락하나?...2019년도부터 일반고와 전형 동시 진행

2019학년도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전형이 일반고와 동시에 치러진다.

교육부는 2일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 고입 동시실시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새 시행령은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신입생 모집 시기를 후기로 바꿔 일반고와 동시에 전형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교육부는 이처럼 자사고·외고·국제고와 일반고의 전형 시기가 같아지고 이중지원이 금지돼 고입 재수생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추가선발·배정 관련 규정도 개선하기도 했다. 우선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경우 미달한 자사고·외고·국제고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고에 가려면 특별시·광역시는 각 교육청 여건에 따라 일반고 추가 배정을 받고, 도 단위 지역에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인근 비평준화 지역 추가모집 일반고에 지원하면 된다.

이에 교육부는 고입 시기를 조정함으로써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중심으로 한 고교 서열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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