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잇따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등의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의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잇따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등의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의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잇따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 ‘2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등의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의 실적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코웨이는 지난 1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 주관의 ‘굿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AIS(아이스)를 포함한 ‘정수기 시리즈’ 제품들과 ‘코디 서비스 툴백’, ‘연수기’ 등 5개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코웨이 정수기 시리즈는 각각의 제품이 기능과 크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부여해 디자인만으로도 코웨이 제품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에도 신경 쓴 덕분에 제품과 브랜드의 신뢰성을 한층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코웨이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 닷(Red Dot)’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굿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코웨이 제품.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웨이 정수기 시리즈, 코디 서비스 툴백, 코웨이 연수기(BB-15),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CHP-7200N), 코웨이 초슬림 정수기(P-350N). 사진=코웨이 제공
‘굿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코웨이 제품.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웨이 정수기 시리즈, 코디 서비스 툴백, 코웨이 연수기(BB-15), 코웨이 나노직수 정수기(CHP-7200N), 코웨이 초슬림 정수기(P-350N). 사진=코웨이 제공

이어 지난 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된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지속가능경영 상위 10% 기업에게 주어지는 ‘DJSI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ᆞ·환경적 책임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는 금년 평가로 내구재 부문에서 월드 지수 2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5년 연속 편입하며 책임경영 및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 기업 중에는 23개 기업만이 월드 지수에 편입되었으며 내구재 부문에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

특히 코웨이는 브랜드관리ᆞ고객관계관리ᆞ환경시스템ᆞ인재확보 및 유지 등 항목에서 업계 최고 평점을 획득했다.

김상준 코웨이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에도아르도 가이(Edoardo Gai) 로베코샘 서비스부문 사장이 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된 2017 DJSI 인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김상준 코웨이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과 에도아르도 가이(Edoardo Gai) 로베코샘 서비스부문 사장이 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된 2017 DJSI 인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이런 호재 속에 실적 측면에서의 성과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전했다.

이날 코웨이 측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K-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7.0%, 8.9% 늘어난 규모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4%p 증가한 2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웨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6억원, 1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 측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사업 수출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홈케어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 및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등 법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68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에서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코웨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13.2% 증가한 55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60.2만을 기록했으며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만을 달성했다.

올 3분기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6만대로 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4.9만 계정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31.8만 대를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인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그 결과 제품 해약률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0%를 기록했다.

코웨이의 국내 화장품 사업 역시 성장세다. 3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홈쇼핑 및 특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이번 3분기는 코웨이가 환경가전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낸 분기이다”라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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