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에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의 3분기 실적은 전기대비 낮아졌다. 매출액은 8억원 가량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4억원과 11억원 가량 낮아졌다.

이는 4분기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본사 이전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매출은 약 4% 가량 줄어 큰 변동은 없지만 1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영향을 받았다”며 “신작 출시 등으로 4분기에 다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로벌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출시한 첫 번째 HTML5 기반 게임인 '다이노 볼즈'는 마케팅 없는 자연 노출만으로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150만 명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응력을 입증했다.

또 10월 말 출시한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역시 출시 9일 만에 다운로드 150만 건을 돌파했고 오픈마켓 앱 전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캐주얼 게임 특유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올 연말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인 '위 베어 베어스' IP를 활용한 스토리 전개형 퍼즐 게임과 광고 탑재형 신작을 출시 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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