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 캡처
사진=sbs뉴스 방송 캡처

흔치않은 JSA 통한 귀순 사례, 이번만 세번째...총상 입고 귀순한 北 병사

북한병사가 총상을 입은채로 귀순했다.

13일 아주대병원 및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동경비구역(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 병사 1명이 귀순했다.

귀순 당시 북한 병사의 어깨와 팔꿈치 등에서 총상을 확인한 우리 군 당국은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고, 북한병사는 유엔사 소속 헬기를 통해 이날 오후 4시55분께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졌다. 집도는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귀순한 북한병사 총상은 우리 군이 아닌 북한 군에 의해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북 한 병사는 군복을 입고 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JSA를 통한 북한 군인의 공식적인 귀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 1998년 2월 변용관 상위가 JSA 지역에서 월경했고, 2007년 9월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JSA로 귀순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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