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도 동시 진행…역대 최다 브랜드 참여

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정으로 겨울 정기 세일을 벌인다. 이 기간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정으로 겨울 정기 세일을 벌인다. 이 기간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정으로 겨울 정기 세일을 벌인다. 이 기간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각 점포별로 50여 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 이벤트 등을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 패션 시즌오프 진행…200여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판매

우선 이번 세일 기간에는 역대 최다인 20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를 비롯해 컨템포러리, 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딩·코트 등 겨울철 아우터 물량이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최대 30% 이상 늘어나는 등 상품 구성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할인 기간은 각 브랜드마다 상이하며 에트로·산토니·투미 등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발리·비비안웨스트우드·필립플레인·낸시 곤잘레스·멀버리 등이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밖에 랑방·질샌더·겐조·알렉산더왕·에르마노설비뇨 등은 24일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가며, 한섬이 론칭한 '포츠1961'과 '로샤스'를 비롯해 오프화이트, MSGM 등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각 점포별 50여개 품목 선정,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 프로모션 진행

현대백화점은 또 압구정본점 등 15개 각 점포별로 남녀 의류 및 가전·가구 상품 5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 이벤트를 벌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압구정본점에서 엘페 밍크 재킷(기존가 630만원→판매가 280만원), 루첸리 다이아 반지(기존가 489만원→판매가 259만원), 브로이어블루 남성 벨트(17만9000원→판매가 4만9000원)을 특가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선 바닐리 밍크 코트 (기존가 930만원→판매가 350만원), 데무 여성 패딩(기존가 145만원→판매가 29만원), 에이글 여성 구스 다운(기존가 69만9000원→판매가 27만9000원)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각 상품별로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하며, 판매 장소는 각 점포별 브랜드 매장 및 대행사장이다.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양한 대형 할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무역센터점은 17일부터 3층 행사장에서 '럭셔리 수입&해외패션 초대전'을 진행한다. 막스마라와 미쏘니,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참여하며, 코트·슈즈 등을 3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천호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메가 프라이스 대전'을 열고, 영캐주얼·패션 의류 및 잡화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각 점포별로 '나이키·아디다스 특별 할인전'을 열어 신발 및 의류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세일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50여개 영패션 브랜드에 대해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바디스크럽, 네일파일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목동점도 같은 기간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수험표 지참한 수험생 고객에게 '김지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탱고 하모니카의 거장 조파워스 내한 공연' 등 문화공연 관람권(2매)을 무료로 증정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은 "해외 패션 브랜드와 공산품 등 생필품 브랜드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세일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졌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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