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성호)은 체육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체육시설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시설 안전점검지침 및 표준매뉴얼 고도화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무원과 시설 관리자, 안전점검전문기관, 종목별 체육단체, 학회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체육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안전점검 지침과 체육시설관리자용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 대한 개선안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 패널과 지자체, 종목별 체육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관련 법령과 해외 사례들을 분석, 검토해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 주기 및 점검항목 조정안을 발표했다. 특히 안전점검 등급을 기존 4단계 체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해 실무에서 활용성을 높이되,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통해 사용중지와 같은 실질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서는 시설과 소방, 체육분야에 대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개선하고, 안전점검 항목을 단순화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판정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체육분야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38개 체육종목에 대해 종목별 특성에 맞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새롭게 마련하고 안전점검 항목 도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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