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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약 7명 ‘평소 건강기능식 섭취’…종합비타민·홍삼↑, 비타민D는 ‘부족’

발행일시 : 2017-12-07 15:59
피곤한 만큼 건강관리에도 남다른 한국인. 하지만 정작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한국암웨이 제공 <피곤한 만큼 건강관리에도 남다른 한국인. 하지만 정작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한국암웨이 제공>

피곤한 만큼 건강관리에도 남다른 한국인. 하지만 정작 부족한 영양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암웨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1월 전국의 16~59세 사이의 남녀 217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영양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암웨이가 뉴트리라이트 ‘비타민 디’ 출시를 기념해 한국인들의 영양섭취 행태와 주요 특징을 파악함과 동시에 겨울철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정 필수 아이템 된 건강기능식품…대세는 ‘비타민’,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가 인기
먼저 한국인 대다수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7.6%가 평소 건기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상당수(84.9%)가 특정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건기식을 챙긴다고 응답했다.
 
종류 별로는 비타민(46.8%)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홍삼·인삼(49.4%), 오메가3 등 불포화 지방산(46.8%)이 많았다. 지난 4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건기식 섭취 행태 조사에서도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인 53.5%를 차지한 바 있다.
 
비타민 중에서는 종합비타민을 택한 응답자가 67.2%로 압도적이었다. 개별 비타민군 중에서는 비타민C가 3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비타민D 19%, 비타민B 14.9%, 비타민A 10.5% 순이다.
 
◆비타민D 필요성에는 ‘공감’, 섭취량은 실제 이상으로 ‘착각’
개별 비타민 중 비타민D에 대한 인식은 주목할 만하다고 한다. 이 비타민은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비타민D를 섭취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섭취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0.1%로 껑충 뛰었다. 이는 비타민C(59.1%)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식약처에서 최근 영양성분 표시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비타민D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평소 비타민D 섭취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보통 이상이라는 비율이 66%에 달한다.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려면 하루 20~30분 정도 바깥에서 햇빛을 쬐어야 하는데, 한국인의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한국인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식과 실제 현황 사이에 차이가 크다.
 
비타민D 보충 경로에 대한 답변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응답자들은 비타민D가 포함된 식품(54.3%)을 통하거나 야외활동을 통한 햇빛 쬐기(52.9%)로 비타민D를 보충한다고 답했다. 일종의 착각을 하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버섯을 비롯해 연어와 달걀 등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이 있기는 하지만 한정된 음식에 소량만 포함돼 있을 뿐이다. 일조량 또한 충분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서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37%가 하루 30분 미만으로 햇빛을 쬔다고 답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44.7%가 매일 30분도 햇빛을 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 쬐어도 선크림 바르면 무용지물이지만…여성들 ‘비타민D보다 피부가 우선’
야외 활동을 충분히 하더라도, 피부 보호를 위해 바르는 선크림이 비타민D 합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투로 대학(Touro University)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제가 체내 비타민D3 생성을 99%까지 줄일 수 있어 비타민D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선크림 사용자의 69%가 비타민D 합성에 방해가 되더라도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 사용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의 경우 야외활동 수준은 저조하면서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도는 73.6%로 매우 높은 편이다.
 
◆비타민D 부족하면 골다공증 위험 높아…건강기능식품으로 쉽게 보충할 수 있어
피부 때문에 선크림을 포기할 수 없는 대신, 건기식을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82.2%가 향후 비타민D가 포함된 건기식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암웨이 연구개발부서 박주연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골절 혹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며, 면역력 약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피로와 우울감 또한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최근에는 비타민D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중에서 다양한 비타민D 제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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