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이벤트서비스(EVS) 자원봉사자를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VS 자원봉사자는 최근 대회 기간 관중과 최접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관중 안내를 비롯한 보안검색 운영지원, 노약자 등 보행지원 서비스, 인포메이션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는 것. 대회 자원봉사자 2만2000여 명 중 4분의 1에 가까운 5000여 명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조직위는 조직위 전체 부서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44개 거점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의 관중경험'을 만들어 낸다는 슬로건 아래 역대 올림픽 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평창이 직영방식으로 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EVS 자원봉사자 교육은 ▲오프라인 직무교육 ▲온라인 동영상 교육 ▲현장 심화교육으로 이뤄진다. 마지막 현장 심화교육은 각 베뉴(경기장·대회시설)별 경기시작일 3~4일 전에 실제 근무하게 될 베뉴에서 실전과 동일한 조건과 상황 속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윤순근 조직위 베뉴운영국장은 "EVS는 올림픽 자원봉사자 중 가장 많은 인력이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서 관중에게 봉사하는 중요한 직무"라며 "직무교육 참여가 선택이 아닌 필수며 EVS가 대회의 얼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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