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우리나라 도로표지판이 이용자들이 알기 쉽게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보다 안전하고 명확하게 도로를 안내하기 위해 내년까지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로표지판의 개선 요구는 지속적으로 나왔다. 주요 개선 요구사항은 ▲문화재·세계문화유산 등의 고속도로 표지판 표기 확대 ▲일부 크기가 작은 글자 판독성 강화 ▲영문 표기 통일 등이다.

이에 국토부는 이와 같은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먼저 개선 요구사항의 수용 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 도로표지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주요 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관광지 등의 현황을 분석하고 선진국 사례를 참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 함께 고령자 등 운전자 행동 특성을 고려해 글씨 크기를 재설정하고 영문 표기법이 명확하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는 시설의 영문 표기를 정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내년 말까지 구체적인 도로표지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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