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에스앤씨 1층에 위치한 Café De Block (사진출처 : Hdac twitter)
현대비에스앤씨 1층에 위치한 Café De Block (사진출처 : Hdac twitter)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4차산업 대비 HDAC 테크놀로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의 기반이며 많은 잠재력을 가진 소프트웨어다. 근래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넘어서고, 이더리움 EEA에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ICO를 통해서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탄생한 소프트웨어이다. 현재는 블록체인이 암호화폐라는 한정된 분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가치는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저장하는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현재 산업계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또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기존의 ICT에 융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업체 정대선 사장은 현대페이를 설립하고, Hda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에코 파트너들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IoT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고 한다. IoT (Internet-of-Things)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특히 정대선 사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현대비에스앤씨의 스마트홈 분야인 헤리엇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Hdac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이용한 통합 인증을 개발해서 헤리엇 포탈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 현대페이 포탈에는 이미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자 인증 메커니즘을 개발 완료했으며, 향후 개발된 IoT Contract에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사용자 인증을 위한 인증서 발급, 인증서 관리 방안을 위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 인증이 확대되면 IoT 기기 인증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디바이스는 네트워크 상에서 고유한 ID를 가지고 작동할 수 있다. 스마트 IoT에서는 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로 장치 식별자, 세션키, 장치간 트랜잭션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이는 블록체인에서 장치 식별자에게 고유한 코드를 부여할 수 있고, 정보의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사용자 인증 기능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특정한 기업 내에서 또는 목적 분야에서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IoT Contract는 많은 기능을 넣기 보다는, IoT쪽 개발 실무자들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을 할 예정이다. 보안 측면을 엄격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스마트홈과 IoT 전문 개발자들이 Hdac API의 기능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2018년 초 구축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와는 별도로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KASSE 라고 불리는 H/W 기반의 Wallet을 개발 완료했다. KASSE는 블록체인 상의 트랜잭션을 안전하게 처리해 주는 보안장치이면서 디지털 Wallet으로 작동하게 된다.

또 향후 Hdac public, 이더리움 등의 공개 블록체인과 연결해 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Hdac public 블록체인은 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효과적으로 연계되어 Hdac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단히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퇴계로 현대비에스앤씨 1층에 위치한 Café De Block은 현대페이의 홍보관으로 실제 운영되는 카페이다. 이를 통해서 근처의 직장인들이나 외국 관광객들이 가상화폐 기반의 서비스 체험과 Hdac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사용해볼 체험 공간도 마련하고 카페와 연결된 교육장을 통해 기술 커뮤니티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DTC(Digital Transformation Community)는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평안과 함께 단계별로 법률적 검증을 통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Hdac 프리세일즈를 진행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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