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김한영 사장)는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스타항공 탑승수속 서비스가 체크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제공된다. 탑승수속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5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 티웨이항공)에서 6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17개 노선(국제선 기준)에 취항하며 인천국제공항 항공 이용객 수송분담률은 약 2.6%이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심속의 공항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이스타항공 입주를 통해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운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이스타항공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겨울철 해외여행객에게 외투보관 서비스를 인천공항역 트래블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2층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2층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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