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세계 최초로 5G(파이브지)에 기반한 '인구감소방지를 위한 인구댐'이 조성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올해 7월부터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사업지로 강원도 평창군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최근 민관 협업 우선사업으로 KT와 함께 '평창 5G 빌리지'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평창 5G 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 '5G 네트워크 마을'을 구축, 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를 향상시키고 방문객 유입을 높여 관광활성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의야지마을에 농산물 홍보센터 및 주민공동체공간 조성을 위한 지역활력센터가 건립된다. 이곳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해 이를 관광상품화 하게 된다.

여기에 정부와 KT는 농작물 도난방지 시스템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T) 솔루션을 구축하고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U-care)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평창 5G 빌리지 개소를 통해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 가능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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