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인공지능 분야를 갖고 있다. 씽큐는 이런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Q)'를 결합해 명명됐다.

LG전자는 씽큐를 통해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LG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하며 딥 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해 똑똑해지는 LG 인공지능 가전 및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것.

앞으로 LG전자는 씽큐를 독자 인공지능 기술 '딥씽큐(DeepThinQ)'를 비롯해 다양한 외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의 경우 제품명 앞에 씽큐가 붙으며 디오스, 트롬, 휘센 등 별도의 제품 브랜드가 있는 경우에는 제품 브랜드 뒤에 씽큐가 추가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 전시 부스에 씽큐존을 별도로 구성, 인공지능 브랜드를 알리는 데 대대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씽큐 브랜드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을 적극 전파하며 인공지능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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