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568만 팩, 생수 1254만 병, 물티슈 133만 팩 판매

롯데마트가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상품을 운영하는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최적의 균일가로 선보이는 대표적인 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해당 상품군이 론칭 10개월을 맞은 가운데 판매업체는 물론 생산 중소기업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상품을 운영하는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최적의 균일가로 선보이는 대표적인 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해당 상품군이 론칭 10개월을 맞은 가운데 판매업체는 물론 생산 중소기업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상품을 운영하는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최적의 균일가로 선보이는 대표적인 PB 상품인 ‘온리프라이스(Only Price)’. 해당 상품군이 론칭 10개월을 맞은 가운데 판매업체는 물론 생산 중소기업과 고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온리프라이스’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당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파트너사와 9개월 동안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 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물량에 대해서는 롯데마트가 100% 책임지는 구조의 상품 구성이다.

해당 상품들은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흰색 바탕의 상품 포장지에 붉은 색으로 천원 단위 균일가를 표시해 매장에서 별도 가격표 고지나 설명이 필요 없도록 했다. 상품 원물과 특징을 부각시킨 디자인, 상품별 한 단위 진열 등으로 매장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월 론칭 후 10개월 동안 총 151개 품목이 출시돼 이 중 절반 이상(58.3%)인 88개 품목이 최초 예상 물량 이상 판매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한다. 최근 출시한 품목 역시 9개월간 예상 물량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롯데마트 측은 전했다.

대표적으로 ‘온리프라이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 미니(2000원)’의 경우 파트너사인 ‘개미식품’과 함께 기존 낱개 포장을 지퍼백 형식으로 바꾸고 한 입에 먹기 좋도록 작게 자르는 등의 발상 전환을 통해 탄생된 제품이다. 10개월간 8차 재계약까지 진행하는 등 현재까지 70만 봉 가량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 출시한 ‘온리프라이스 하이브리드 와이퍼(7종/5000원)’의 경우에도 대형 유통업체와 직접적인 거래가 없었던 ‘HST(효성테크놀로지)’를 발굴해 F2C(Factory To Customer) 방식으로 사이즈 관계없이 5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 역시 롯데마트 물류센터를 활용해 물류비용을 줄였으며, 출시 한 달 만에 9개월 예상 판매량의 70% 가량인 1만 개가 팔려 바로 재계약에 들어갔다.

이처럼 ‘온리프라이스’는 극한의 회전율을 통해 롯데마트와 파트너사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 브랜드로 짧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게다가 직접 제조공장이나 중소기업, 청년 창업자 등을 찾아 이들이 대형마트에 직접 납품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이런 혜택을 고스란히 돌려줘 생산자인 국내 중소기업은 매출 신장을, 고객들에게도 지갑을 가볍게 하는 '윈-윈'이 구현된 것이다.

온리프라이스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상품 출시 직전에 결정되는 판매가를 최우선에 두고 상품을 개발하는 역발상 전략과 주로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프로덕트 엔지니어링(Product Engineering)을 통해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Commodity)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PB제품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온리프라이스’ 상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당 상품들에 대해 출시 당시부터 지난 12월 20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온리프라이스 1등급 우유(1Lx2입)’가 284만 개(1L 기준 568만 팩),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2Lx6입)’가 209만 개(2L 기준 1254만 병), ‘온리프라이스 물티슈(캡형)’는 133만 개가 판매되는 등 밀리언셀러만 4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나 미네랄 워터의 경우 낱개 기준으로 568만 팩, 1254만 병 등이 팔려 해당 카테고리에서 1등 NB 상품의 매출을 4~5배 차이로 훌쩍 뛰어 넘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온리프라이스’가 단순히 저렴한 균일가 상품이라기 보다 성분이나 안전성 등 상품의 본질적인 요소는 최고 수준으로, 나머지는 평균 이상으로 만들어 최적의 균일가로 제안한다는 메시지가 고객에게도 잘 전달됐기 때문이다”며 “품질과 가격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온리프라이스’ 상품은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카테고리 내 1등 NB 상품 대비 5~10% 높은 재구매율과 품목별 평균 단위당 가격이 50% 이상(51.3%) 저렴해 가계 지출 비용을 절감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변함없는 균일가로 고객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이를 통한 잉여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롯데마트의 대표 브랜드가 바로 온리프라이스이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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