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6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다.

오레오는 구글의 최신 OS로 속도, 배터리 등 기본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면 구성, 그래픽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도 포함돼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V30 사용자면 누구나 오레오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또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최신 OS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된다. 기존 V30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는 무선과 유선 모두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그레이드를 바로 진행하거나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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