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 마이클 잭슨과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 해외는 물론 방탄소년단, 서태지, 이승철, 아이유 등 국내 유명 뮤지션 등 20명의 실물크기의 핸드 프린팅과 주요경력이 동판에 새겨진 뮤직스타 존이 조성됐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영준)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올림픽경기장과 잠실실내체육관 주변에 ‘뮤직스타 존’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뮤직스타 존’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공연한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을 기념하기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내 이미 조성된 ‘올림픽스타의 길’과 연결해 구성됐다.

이 구역에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 30명의 핸드프린팅과 공연기념 표석 등이 설치됐다.

지난 1996년 10월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약 5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들을 열광시킨 마이클 잭슨과 2015년 5월에 내한공연한 폴 매카트니, 그리고 올해 4월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10만명의 관람객을 열광시킨 콜드플레이 등 해외 아티스트 5명의 기념표석이 설치됐다.

또 2017년 미국 빌보드 Hot100 차트 28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서태지, 이승철, 아이유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 20명의 실물크기의 핸드 프린팅과 주요경력이 동판으로 제작,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한 뮤직스타 존에 포함된 국내 뮤지션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다수의 팬들을 확보한 한류 스타라는 점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사업소 측은 기대했다.

앞으로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공연하는 국내외 유명 뮤지션에 대한 기념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과 방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영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기쁨을 안겨준 뮤지션들을 기념하는 뮤직스타 존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뮤직스타 존이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