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행운과 행복, 소원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일부 업체의 경우 이런 행운 마케팅이 연례행사로 자리잡으면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때문에 이색 ‘데이 마케팅’으로 각광을 받으며 동참하는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먼저 맥도날드의 경우 연말연시를 맞아 행운버거 2종을 지난 12월 30일 내놨다.

오는 1월 25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행운버거는 맥도날드가 고객들에게 새해의 행운을 가져다 주길 희망하며 2013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출시해온 메뉴이다.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맥도날드의 대표 스테디셀러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올해에는 꾸준히 인기를 누려온 골드와 레드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행운버거 골드’는 쫄깃한 쇠고기 패티에 갈릭 소스를 더해 떡갈비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행운버거 레드’는 쇠고기 패티에 토마토 칠리 소스가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컬리 후라이’도 선보인다. 회오리와 같이 돌돌 말린 재미있는 모양이 특징으로 통감자로 만들어져 바삭바삭한 맛을 더했다. 컬리 후라이는 행운버거 판매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에는 특히 행운버거 출시와 함께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특별히 제작된 2018 평창 에디션 코카콜라 컵을 함께 선보였다. 올림픽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에서만 판매되는 코카콜라 컵은 5개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한정 제작돼 소장가치를 높였다.

행운버거 시즌 동안 판매되는 코카콜라 컵은 세트메뉴 구매 때 12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세트메뉴 1개당 컵 1개만 판매한다.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레드 단품 가격은 각각 4600원이며 세트 가격은 5900원이다. 행운버거 세트의 사이드로는 컬리 후라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네잎 클로버가 올라간 ‘오트 그린티 라떼’ 등 신규음료 3종과 무술년 황금 개의 해를 기념해 진돗개를 모티브로 한 머그와 텀블러 등 24종을 각각 출시했다.

우선 건강과 행운이라는 콘셉트의 ‘오트 그린 티 라떼’는 네잎 클로버 토핑과 함께 선보였다. 고소한 오트 밀크와 그린 티의 쌉싸름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담백함과 건강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사용하는 오트 밀크는 귀리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대체 우유라고 한다. 여기에 식용 가능한 네잎 클로버 토핑은 행운과 건강이 가득한 새해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무술년 신년을 맞아 황금 개를 모티브로 한 머그와 텀블러, 티팟, 보틀커버 등을 포함한 총 24종의 MD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머그와 텀블러 등의 디자인은, 한국 특산 품종인 진돗개와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매화꽃을 조화롭게 배치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2018년 신년 프로모션 음료 3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018 스타벅스 포스터 캘린더를 증정하는 행사를 1월 1일부터 시작했으며 1월 4~17일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레벨 회원과 골드 레벨 회원을 위한 별 추가 적립 행사가 이뤄지는 등 2월까지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던킨도너츠 제공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잠바주스, SPC삼립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은 2018년 '개의 해'를 맞아 창작 캐릭터 ‘롱이어밥(Long Ear BOB)’캠페인을 벌인다. ‘2018 행복이 쭉~해피롱이어’라는 테마로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은 SPC그룹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디자인 컬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보(BO)원숭이’, 2017년 ‘마몬(닭)’ 협업 제품 출시에 이어 12간지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세 번째 신년 프로젝트이다.

‘롱이어밥’은 신진 아티스트 임정민씨의 창작 캐릭터로 ‘2016 우수국산캐릭터상품개발지원’에 선정됐다. 긴 귀를 가진 닥스훈트의 모습을 한 ‘롱이어밥’은 본래 우주 여행 중 지구에 불시착한 고지능의 외계 생명체로 현재는 지구에서 만난 친구를 돕는 ‘복덩이 개’로 지내고 있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SPC그룹 측은 자사 주요 브랜들이 ‘롱이어밥’ 캐릭터를 활용한 신년 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해피앱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던킨도너츠의 경우 ‘롱이어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달의 도넛 3종을 이미 출시했다.

이와 함께 SPC 측은 브랜드 별로 지정 된 총 10종의 신년 제품 중 하나를 구매하고 해피앱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온라인 스탬프가 찍히는 ‘해피앱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1월 3~31일 진행한다.

총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으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가 되며, 추첨을 통해 1등에게 해피포인트 30만포인트 등 총 1000여명에게 해피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해피앱 윷놀이 게임’에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총 6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8종을 획득할 수 있다. (쿠폰 소진 때 종료) 1000위 내 순위에 오른 참여자들은 해피포인트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햇반 레드박스(Red Box).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햇반 레드박스(Red Box).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햇반’을 활용한 ‘햇반 레드박스(Red Box)’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햇반 레드박스는 흰쌀밥과 잡곡밥, 직접 감사 메시지를 쓸 수 있는 레드 카드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로, 소중한 사람에게 햇반을 선물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는 1월 5일까지 CJ제일제당 페이스북에 신년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전달한다. 내달 말부터는 햇반 레드박스 인증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에게 햇반을 대량으로 증정한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을 1~2인 가구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그동안 햇반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햇반으로 말해요’ 캠페인을 몇 차례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관련 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행운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농심켈로그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스페셜K’와 함께 건강한 자기 관리를 주제로 하는 ‘새해 결심’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페셜K 제품 구매객을 대상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전국 각 30개 매장에서 오는 1월 10일까지 실시하면 이마트 전국 30개 매장에서는 1월 4~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매해 체중조절과 건강관리를 새해 각오로 다지는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100% 당첨 이벤트이다.

스페셜K 3종 중 한 가지 제품을 구입한 후 현장에서 행운권을 받아 응모하면 된다. 스페셜K ‘에코백’, 시리얼 보관용 ‘캐니스터’, 스페셜K 1회 분량 ‘증정팩’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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