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시각 시스템 및 자율주행 자동차용 안전기술 기업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이하 ‘벨로다인’)가 3D 시각 라이더 센서 ‘VLP-16 Puck’ 가격을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행한 가격인하는 더 많은 고객이 ‘Puck’ 센서를 구입하여 전세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VLP-16’ 센서는 2016년에 출시되자 마자 자동차 업계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은 가시 거리 100미터와 360도 시계가 가능한 소형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으며 가격이 적절한 실시간 3D 시각 센서이다. 현재 ‘VLP-16’은 자동차, 화물 운송, 3D매핑, 무인 항공기, 산업, 로봇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어 가장 널리 채용되는 라이더 센서 중 하나이다.

벨로다인 라이더의 3D 시각 센서 ' VLP-16 Puck '
벨로다인 라이더의 3D 시각 센서 ' VLP-16 Puck '

벨로다인은 지난 해 초 건설한 새너제이 메가팩토리(Megafactory)에서 첨단 기술과 일관 제조 기술을 활용해 ‘Ultra Puck VLP-32C’와 최근 발표한 ‘VLS-128’을 포함하여 다양한 벨로다인 라이더 센서를 생산하고 있다. 이 메가팩토리에는 엔지니어링, 생산 및 관리 직원 등 정규직 직원이 지난 6개월 동안에 두 배 이상 증가해 현재 수백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메가팩토리의 자동화 뿐만 아니라 자동화와 필요한 숙련된 지원 인력이 배치돼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벨로다인 라이더의 데이비드 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2017년에 ‘VLP-16’ 센서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해 생산량을 확대하여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며 “2018년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더 많이 보급되고 특히 로보캡(robocab, 자율주행 택시)이 운행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벨로다인은 전세계 남녀노소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자율주행 자동차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교통 안전성을 민주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젤렌(Mike Jellen) 벨로다인 라이더 사장은 “‘VLP-16’ 센서는 소형 제품에서 3D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봐야 하는 몇몇 산업 분야에 필요한 첨단 라이더 기술의 길을 열었다”며 “전세계적으로 라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Puck’이 앞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접근 가능한 센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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