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 제공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올림픽 경기장 및 접근 진입도로 등 대회 관련 시설들이 모두 준공 및 완료된 가운데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강원도는 올림픽 흥행 열기 확산을 위한 숙박가격 안정 및 입장권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한동안 논란이던 바가지 숙박요금 문제는 '도↔시군↔숙박협회' 간의 노력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강원도는 앞으로 '1330 올림픽 특별 콜센터'의 숙박예약 안내 운영 등을 통해 개최도시 내 숙박 예약율을 높여나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착한 숙박업소 발굴 및 홍보를 통해 바가지 올림픽 이미지도 벗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성공을 위한 입장권 판매와 대회기간 만석 달성을 위해 도 차원에서 중앙 및 지역단위 기관단체와 올림픽 붐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을 기준으로 올림픽 입장권은 107만매 판매목표 중 68만매 정도가 팔린 상황이다.

여기에 강원도는 조직위와 함께 역대 대회 노쇼율을 감안해 만석 달성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는 화이트프렌즈(강원도 응원서포터즈) 1만7074명을 대회기간 중 만석 달성 참여인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원도는 올림픽 G-30일을 기념하기 위한 'G-30 기념 레이저 불꽃축제'를 오는 13일 춘천시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올림픽 열기를 대대적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심산이다.

올림픽 성화봉송 역시 이달 21일부터 강원도에서 펼쳐진다. 철원군에서 시작되는 성화봉송은 도내 각 지역을 돌아 2월 9일 평창에 도착한다. 강원도는 지역마다 이색적인 봉송을 준비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 참가 선수단과 관중, 올림픽 패밀리와 관계자 등 모든 손님을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됐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찾는 관람객 및 관광객들이 강원의 인심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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