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제주 국제 공항 활주로, 11시까지 폐쇄 시간 연장...2000명 승객 발 묶여

제주에 내린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임시 폐쇄돼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의 차질을 빚었다.

오늘(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33분부터 11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원래 공사 측은 이날 오전 9시45분까지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래 활주로 폐쇄 시간을 연장했다.

항공기를 이용하려던 승객 2000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으며 오전 9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되고 21편이 지연됐다.

한편 공항 관계자는 "눈이 그치면 20∼30분이면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지만, 현재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작업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