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이 '비밥바룰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비밥바룰라' 측은 15일 출연진의 캐릭터 해시태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아들 부부와 함께 살면서 평생지기 친구들을 이끄는 인물인 영환(박인환 분)에게는 "하고 싶은 건 다 한다. 빨래는 빨리빨리. 영정사진도 미리미리"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시니어벤져스의 정신적 리더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또 거침없는 운전 실력으로 "이 구역의 상남자는 나야. 룰은 내가 정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순호(신구 분)는 오직 아내 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 반전의 사랑꾼이다.

나이를 잊게 하는 "애교 만렙"으로 "여자는 꼬시는 게 아니야. 사랑하는 거지"라고 외치는 현식(임현식 분)은 네 친구 중 가장 로맨틱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실전경험 없는 심쿵모태솔로"로 '"들이댐의 미학"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바람 잘 날 없었던 다이나믹 라이프로 인해 친구들의 곁을 몰래 떠나야 했던 덕기(윤덕용 분)는 눈물겨운 삶의 현장을 보여주며 "생계를 위해 오늘도 세일즈"를 감행하고, 머리를 자르며 서글프게 우는 모습에 "때론 넘나 슬픈 것"이라는 해시태그로 안타까운 감정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민국(김인권 분)은 "아빠 바보 아들"이다. 아버지인 영환이 위험에 처하자 거침없이 몸을 날리지만, 아내 앞에서는 철없는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나이 초월 위풍당당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비밥바룰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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