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닭갈비가 최근 음식점 위치를 이동했다. 이로써 강남역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위치선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체 측에 따르면 새롭게 이동한 강남점은 테헤란로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매장공간이 크고 깔끔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모던한 인테리어를 표방하면서 기존의 닭갈비 전문점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장인닭갈비는 그동안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닭갈비 메뉴 하나로 강남역 맛집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프리미엄 무항생제 국내산 닭을 사용해 먹거리 안전에 예민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픈 키친 형태로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어 위생 상태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업체만의 특별한 메뉴들도 맛집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불판 한가운데 먹음직스러운 100%순수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한 닭갈비는 비주얼도 압도적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드는 장인닭갈비만의 특제 소스는 순한 맛, 중간 맛, 매운 맛으로도 선택할 수 있어 매운맛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사리메뉴도 연령층과 성별을 고려해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성들이 즐기는 모짜렐라치즈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베이컨, 소시지, 납작어묵과 어른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떡볶이떡, 감사수제비와 라면·당면사리를 비롯해 납작우동사리와 치즈, 떡 당면 혹은 라면이 추가되는 모듬사리도 준비되어 있다.

후식으로 나오는 볶음밥 종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날치알·치즈 세 종류에 날계란, 치즈, 옥수수콘, 공기밥도 추가 가능해 적은 인원이 가도 풍부하게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 찬으로 곁들이는 흑임자샐러드, 무쌈, 싱싱한 쌈은 간단하지만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으면 닭갈비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서울 강남이라는 지역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아온다. 최근에는 일본 유명 잡지에서도 소개됐는데, 일본 관광객 분들이 특히 많이 찾고 있다”며 “기존의 닭갈비 가게와는 달리 인테리어를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이 강남역 맛집으로 부상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한 가게가 강남역에 보다 가까워 찾아오시기 더 쉬워졌다. 앞으로도 유명 맛집으로 품위를 잃지 않고 누구나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인닭갈비는 최근 대구 성서계대점과 경산 영남대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전국적인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