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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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박형준 교수가 언급한 경고 "원래 취지와 달리 투기수단으로 가치만 강해졌다"

가상화폐 폭락이 현실화된 가운데, 가상화폐 폭락과 위험을 경고한 박형준 교수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가상화폐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위키리크스의 설립자가 5만퍼센트의 수익을 봤다는 소식을 들으니, (사람들이) '나도 해야 되는 건가?'란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형준은 "최근 '마이크 헌'이라는 초기 개발자가 비트코인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보면, '무정부주의적이어야 할 비트코인이 한 줌도 안 되는 세력에 의해 장악됐다'고 쓰여 있다. 원래 취지와 결과가 달라진 거다. 투기수단으로 가치만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 실명제 추진 본격화 등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절충적인 규제 등이 언급된 상황에서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돼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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