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글로벌 호텔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성 및 포용 정책을 확대하는 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메리어트는 1999년부터 여성 직원들에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우먼 인 리더십(Women in Leadership)'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지역 11개국에서 여성의 삶과 직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중국에서는 전개하는 '동중국 여성 리더 프로그램(East China Women Leaders Aspiration Program)'과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아시아 여성 대학 (Asia University for Women )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이 있다.

또 메리어트는 능력 있는 여성들의 재능을 키워주고 임원급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실제로 회사의 일반 관리자 중 약 6분의 1은 여성이며 지난해 아시아지역의 여성 관리자 수는 22%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메리어트는 장기 비전을 통해 여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중국 선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하는 우먼 인 리더십 연례 컨퍼런스에서 여성과 남성이 업무 환경에서 더욱 균형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페기 팽 로(Peggy Fang Roe)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최고 세일즈 및 마케팅 책임자는 "여행 업계의 리더로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여성들이 탐험 정신과 자기 자신의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해 늘 새로운 여행지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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