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의 핵심사업부인 전장사업부는 신규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을 수주하고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를 2019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사진=엠씨넥스 제공
엠씨넥스의 핵심사업부인 전장사업부는 신규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을 수주하고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를 2019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사진=엠씨넥스 제공

엠씨넥스(대표 민동욱)의 핵심사업부인 전장사업부는 신규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을 수주하고 오는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양산 공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After Market에서 구매하는 제품으로만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자율주행과 ADAS기능들이 자동차시장의 중심을 이루고 있어 차량의 자동제어 등 기능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안전과 DVRS(Digital Video Record System)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엠씨넥스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Tier-1업체로부터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을 수주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DVRS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순정 블랙박스가 적용되는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엠씨넥스의 순정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의 활용성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엠씨넥스는 기존 카메라보다 고화질의 영상과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는 이더넷(Ethernet) 방식의 카메라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고급차종의 ADAS 및 AVM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엠씨넥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전·후방카메라를 시작으로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한 국내 ADAS카메라 및 전장카메라 1위 업체다. 최근 신규모델 수주로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상용차의 사각지대 미확보로 인한 사고 증가 등의 화두와 함께 버스 및 트럭 등 순정 카메라 적용이 증가되고 있다. 해당 트렌드를 미리 파악한 엠씨넥스 측은 버스의 순정 카메라를 이미 신규 수주하기도 했다. 기존 승용차 위주의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에서 버스, 트럭, 군용 부문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량에서 순정 카메라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엠씨넥스 전장사업부는 기존모델들과 함께 2018년 국내 및 중국 등 해외업체 신규 13개 차종의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양산을 시작한다. 이는 2016년도에 수주한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신규 차종이 양산되는 것을 의미하며, 꾸준한 성장률을 보여준 엠씨넥스의 전장사업부는 2018년에도 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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