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럽비뇨기과학회(EAU)에서 연자로 초청돼 두개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동현 교수
이동현 교수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모두 인공방광 수술과 관련한 논문으로 먼저 인공방광 수술의 단점 중 하나였던 방광요관 역류를 방지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새로운 신장역류 방지 술기를 이용한 발전된 인공방광술기 제목의 논문이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에서 방광요관 역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술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행해 온 임상 결과가 이번 학술대회 초록집에 게재된 것.

이와 함께 '인공방광 수술에서 예방 항생제만 사용하였을 때 감염합병증에 대한 효과' 제목의 논문이 포스터 발표와 함께 구두 발표로 진행됐다.

이동현 교수는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논문 발표 및 라이브 서저리(수술 시연) 등을 통해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과 술기를 널리 알리며 인공방광 수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에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인공방광 수술 관련 최신 지견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해외에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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