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글로벌 기업 ZKTeco(지케이테코)가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ZKTeco와 ㈜토필드, ㈜씨앤비텍의 3자 간 공동 투자를 통해 조인트 벤처 형태로 설립되는 R&D 센터는 법인명 ‘ZCC(지씨씨)’로 오는 4월 내에 출범하며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제품 기획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로 운영된다.

지난 29일 중국 귀주에서 개최된 2018 ZKTeco Global Summit에서 진행 중인 ZCC 선포식 현장
지난 29일 중국 귀주에서 개최된 2018 ZKTeco Global Summit에서 진행 중인 ZCC 선포식 현장

ZKTeco는 연구개발(R&D) 엔지니어만 1,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지에 이미 다양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기술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한국 연구소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전문 기획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계획으로 중국과 한국의 개발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ZKTeco 존 체(John Che)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서 연구 센터로서 ZKTeco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전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반응이 빠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에 설립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을 필두로 향후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 공급해 나갈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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